Reuters:중국 정부,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차 보조금 연장 관련 협상 진행
Reuters는 유관인사의 정보에 따르면 5월 18일 중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2022년에 만료 예정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액 보조금을 연장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경제 둔화 시기에 시장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사적으로 진행한 인터뷰이기에 해당 유관인사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상해을 비롯한 도시에서 3월부터 강력한 방역 통제 조치를 실시한 후 중국의 경제 발전 및 자동차 매출도 둔화되었으며 또한 방역 조치 때문에 매장이 문을 닫고 공급망도 혼란에 빠졌으며 새 주택을 포함한 지출들이 줄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工信部)를 포함한 정부 부서는 2023년에도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보조금액 및 어떤 차량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다고 밝혔다. 심사 중인 구체적인 조치 중의 하나는 적격 전기자동차 및 부분 전기자동차에 대한 구매세 인상에 관한 조치이다. 원 계획은 합격 인증된 전지 차 및 일부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를 올해는 없지만 2023년부터 구매가격의 10%까지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5%만 인상하였다.
기존에는 전기차 보조금 계획을 2020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었으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년 연장되었다.
최근 수요 급증 및 제조 비용의 하락에 따라 중국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줄였다. 예를 들어 주행거리가 300km를 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보조금은 약 20% 감소된 1900달러에 해당하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계획은 주행거리가 더 긴 전기차 매출을 자극했으며 이는 최근 보조금 조건에 부합되는 차량에 대한 기준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